OCF.. 스마트홈에서 Apple 및 Google과 경쟁할 수 있을까?

OCF.. 스마트홈에서 Apple 및 Google과 경쟁할 수 있을까?


2016년 2월 19일, 서로 다른 산업계간 협력을 통해 IoT 표준을 통합하고 개발자들과 기업들이 끊김없는 IoT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OCF(Open Connectivity Foundation) 공식출범 되었다.

OCF는 OIC, UPnP 및 AllSeen이 통합 및 합병되어 확대 개편된 재단이다. 각 표준화 단체들의 간략한 활동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.
  • 2013년 12월, 상호운용 가능 기기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리눅스 재단이 설립하고 LG전자, 퀄컴, MS 등이 주도하는 AllSeen Alliance 설립
  • 2014년 7월, 삼성, 인텔 등이 주도하여 설립한 OIC(Open Interconnect Consortium) 설립
  • 2015년 11월, OIC와 UPnP 통합
  • 2016년 2월, OIC 이름을 OCF로 변경하고 Microsoft, Qualcomm 등이 참여
  • 2016년 10월, AllSeen Alliance과 합병

OCF 목적은 삼성전자, LG, 마이크로소프트, 인텔, 퀄컴 등 IT 업계의 대표 기업들이 Apple과 Google의 스마트홈에 대응하기 위해 동맹을 맺은 것으로 생각된다.

OCF에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(SW), 플랫폼, 제조사들 중 쟁쟁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. MS, 시스코, 일렉트로룩스, GE, 인텔, 퀄컴, 삼성전자, LG, Arris, CablelLabs 등 기업 및 기관을 포함하여 300개 이상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. 여기서 중요한 것은 CableLabs가 참여함으로써 거대한 케이블 시장에서 표준화된 IoT 솔루션들을 보다 쉽게 저변 확대될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.

OCF 운영 특징은 표준만 제정하는 것이 아니라 수 많은 기업들과 개인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있도록 OCF 표준을 따라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 소스를 IoTivity 프로젝트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. IoTivity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 리눅스 재단(Linux Foundation)이 맡고 있고, OCF가 후원하고 있다.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OCF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되며, 모든 개인이나 회사가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으며, OCF 표준 재정에 기여를 할 수 있다.

IoTivity의 아키텍처 목표는 수십억개의 유/무선 장치들을 서로 연결되고 또한 인터넷에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것이다. 또다른 목표는 보다 스마트하고 임베디드 장치에서 동작할 수 있으며, 확장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다.

이로써 Apple의 HomeKit과 Google의 Google Smart Home에 대응하여 서비스와 제품들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, OCF가 지향하는 개방성의 스마트 홈이 Apple과 Google이 원하는 자신들만의 생태계 안에서의 구축하고자 하는 스마트 홈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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